솔직해지면 다 재미있어진다. 캐스팅. 시나리오.
3.5/5
새벽 3시에 일어나 무슨 음악을 들을까 생각하다 Smiley Smile를 듣고 있다. 흔히 Pet Sounds가 그들의 최고의 앨범이라 하지만 Smiley Smile의 웃음을 짓게 하는 음악이 더 좋다. She’s goin’ bald는 언제 들어도 기분을 가볍게 한다.
그녀는 대머리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녀의 머리가 벗어지고 있어요!
늦었나?
지금까지 뉴욕타임즈를 꺼렸던 이유는 기사를 읽으려면 귀찮게 로그인하라는 것이 싫었고, 좀 지난 기사는 읽지도 못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물론 학교 도서관에 접속해서 볼 수도 있겠지만, 어찌 보면 이름에 걸맞지 않게 좀 치사하는 느낌 때문이었는데, 새로 바뀐 NYTimes의 Single Page 때문에 아주 편히 읽고 있다.
대부분 간편하고 가벼운 것이 언제나 좋다.
근데 왜 Single만 보면 삼성이 생각나는 것일까? 빌어먹을!
4/5
지금 지구 어디에선가는 섹스를 하고 있다는 노래가 자꾸 생각난다. 물론 그 이름은 사랑이겠지만. 임창정, 엄정화, 그들의 연기에 솔직히 놀랐다.
살다 보면 피하면 더 좋을 듯한 친구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 더 게을러지고 사람이 귀찮아져서 친구 만들기가 힘들어진다 해도 버리고 피해야 할 것은 분명히 있다. 그 많은 가지 중의 하나는 남이 말한 혹은 내가 말한 것을 자신의 것인 양, 그래 제삼자에게 말한다면 아무 상관 없겠지만, 다시 내 귀에 대고 말하는 친구, 어쩌란 말이냐! 내가 말했던 것 아니냐 말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저 웃으며 넘겨야 하나? 이런 유형의 사람의 특징은 기억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원래 남을 들을 줄 모르는 이기적인 놈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