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挤提

    Even government ministers were lined up at an A.T.M. near the chamber.

    via Greek Debt Crisis Intensifies as Extension Request Is Denied – The New York Times.

    한때는 왕이 스승이라 여겨지기도 했던 동북아에서는 가뭄과 역병이 돌고 양인들이 부끄럼 없이 말하는 文明의 發祥地로 일컬어지는 곳에서는 맡긴 돈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 Don’t get me wrong

    맥주는 언제나 신선한 것으로, 부탁합니다. 제발 섞지 말고.

    가뭄과 역병, 다음은 전쟁 아니었나.

    계집이 왕이 되는 것까지는 좋다고 말하는 이가 계집이 왕이 되면 안 되는 이유를 하루에 하나씩 내뱉는다. 그래도 말끝은 그 년은 그래도 왕의 딸이었으니까.

    전쟁은 언제나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져왔으니 이번에도 기대해야 하는지 절망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 예고 없이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으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국내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점가 밀리오레를 예고 없이 방문하여 상인들을 위로하며 민생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via 대한민국 청와대.

    이번 기회에 “아무도 몰래 기부”도 했다고 해라. 이 여자가 63세인데, 참.

  • 날씨

    날씨, 몸으로 이해하는 것,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길, 제 갈 길, 그들이 말하는 제대로 가는 날씨를 이해하는 것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을까?
    우리가 맑지 않은 까닭은
    우리 윗물이 맑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맑지 않은 까닭인가
    미성년 나를 탓하던 성인 자타 스승이라던 이들에게 매 맞으며 항상 하던 그들을 쳐다보며 말이었다.
    윗물이 맑지 않아. 씨발.
    윗물이 맑지 않아.
    더 맞는다.

    생각은 우리에게 나비처럼 아주 가끔 곁에 머무르다 간다 한다.
    아마 다른 날 다른 아이 바다에 갇힌 어린 영혼들처럼.
    굳이 지금 이 외로움을 느껴야 할 이유가 없듯

    하늘 위 태양은 땅을 만날까
    하늘 위 저 별은 누구의 것일까

    무해한 욕망을 하자
    무해한 사랑을 하자

    아니면 나를 한 대 쳐라.
    내 시간이 다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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