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국 늦여름 그 시원하고 차지 않은 바람이 분다. 한국 생각을 하지 않으려 몇 달 동안 노력했지만, 그놈의 기억은 참으로 냉정하다. 기억하는 만큼 한국이 멀게 느껴지고 먼 만큼 할 말도 많지만 내뱉기 참으로 거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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