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란 게 아직 거기에 있다면

그렇다. 이런 음악은 때론 영적인 감흥을 준다. 성가나 찬송가 같은 게 아니라 실제로 음악이 어떤 영성을 전달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도 된다면, 이건 분명히 영혼을 각성시키는 소리다. 그래서 기껏 제트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주제에 나는 가당치않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반성하게 된다. 그래서 마침내 열심히 살게 된다. 과연, 내가 이력서를 왜 썼던가. 과연, 내가 공존을 생각했던가. 과연,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했던 적이 있었나. 김영승의 〈반성〉도 떠오르고, 안도현의 〈연탄 한 장〉도 떠오른다. 그러니까 유익하다. 바야흐로 실용적인 음악인 셈이다.

via PD저널 블로그 :: 반성의 음악. Oh that something called “seele” were still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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