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없는 것들

분명하다. 돈에 여야는 없다. 정치노선의 대립도 없고 정파의 치열한 싸움도 없다.

새삼스런 사실이 아니다. 여러 번 목도했다. 차떼기가 횡행하던 시절에도 이랬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여야 대선 후보에게 돈을 갖다 바쳤다. 여야에 따라 액수 차이는 뒀을망정 어느 한쪽을 홀대한 적은 없다.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다. 돈의 작동원리는 여전히 건재하다. ‘박연차 리스트’는 이 사실을 똑똑하게 보여준다. ‘정파성’조차 건너뛸 정도로 돈의 위력이 대단함을 다시한번 확인해준다.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다.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정치풍토가 깨끗해졌다고 주장하지만 달라진 건 목소리 톤뿐이다. 후미진 골목에서 돈이 오가는 행태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

돈은 모든 걸 복속시킨다.

http://mediatossi.com/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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