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의무

친절해야 할 의무는 어디에도 없다. 낯 간지러운 존칭이나 칭찬, 추측에서 나오는 경외,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다고 친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부답에 섭섭해하는 이유는 친절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뜻이려니, 이익을 위해서는 친목을 강요하는 친절이 필요하겠지만, 기타 띵가하는 일에는 무익이고 천성이 받쳐주질 않는다.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나 아는 사람이 찾아오는 것 또한 반갑지 않다. 공연에 절대로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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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사람들

Gibson Custom에 최저가 기타 줄을 쓰는 이, Benz의 최저가 재생 타이어 쓰는 이, 온갖 운동으로 단련된 몸 위에 놓인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조차 잊은 뇌, 하루에 다 보기 어려운 사람들. How lucky a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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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의자

구글 리더로 하루에 읽는 글의 수가 평균 천 개 정도 된다. 물론 스키밍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대 한 시간 정도는 매달려 있는 듯하다. 병이다. 구독하는 수를 줄이거나 불편한 의자로 바꿔야겠다. 병을 친구로 두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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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시대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세상은 좀더 나아갔다. 대학교수보다 빌딩업자가 더 존경받기 시작했다. 목사님이 큰 교회를 짓겠다고 살인을 했다. 평범한 중산층이 빚을 내어 ‘펀드’에 가입했다. 사람들의 눈에 핏발이 섰다. _____가 판치기 시작한 것이다. 정치인은 깃발을 세워 사람을 모아야 성공한다. 그러나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다가가서 깃발을 드는 방법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___’을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성공’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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