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여자 궁둥이 좋아서 음악 하는 아이 많다. 그럼 기타 치지 말고 드럼 쳐라. 여자들은 드럼을 더 좋아한다. 그럼 만성적 드러머 부족 현상은? 드러머 부족은 요즘 말로 예전부터 이어 내려온 지구적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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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합주를 하다 보면 이 흑인들, 축복받은 인종인가 착각한다. 착각이 아니라 적어도 음악에는 특히 리듬에는 분명히 축복을 받은 이들이다. 이들의 머리에서 나는 냄새까지 향기로울 정도로 환상적이다. 별로다 생각하는 정도가 한국에서 일류를 넘어선다. 순전히 경험에 의존하는 판단이지만, 운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틀리다고 내 입으로 말한다면 거짓말이다. 악기 다루지 않는 흑인과의 대화는 그다지 유쾌한 기억이 없다. 가끔 천사표 할머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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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이가 좋다. 도사가 아닌데 도사 짓 하면 병든다. 주위에 가짜 도사들은 다 병들었다. 허영과 허세로 거짓을 말하는 이가 나쁘고 독한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병의 이유가 된다. 만수와 명박이를 보면 사이코패스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사람만 직접적으로 죽이지 않을 뿐이지 소위 양심이라는 것은 어디에 모셔두었는지 매번 궁금하다. 형용사 부사 다 까고 주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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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술자리, 언제나 편하지 않다. 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취하고 주사 부리고 짜증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언제나 영동시장 가구 골목 끝 뤼미에르가 보금자리였다. 술 취하고 노래하고,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는 혼자서 몇 번이나 봤다. 그 감동이란. 어릴 때만 느낄 수 있는 이기적 우월감이다.  지금은 다르다고 한다. 빌어먹을. 지금도 그 동네에서 아직도 독립영화 하는 정말 뭐 빠지게 마음 가난한 부랄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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